존경하는 한국임상수의학회 회원 여러분께
한국임상수의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지난 2024년 창립 40주년을 성공적으로 기념하며 학회의 위상을 공고히 다져주신 전임 회장단과 모든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984년 창립 이래, 우리 학회는 대한민국 임상수의학의 중심이자, 학문과 임상 현장을 잇는 전문 학술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습니다.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 임상수의학은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임상수의학이 세부 전공별로 전문화되고 있는 흐름에 발맞추어, 국내 역시 전문의 제도의 도입과 정착이 본격화되며,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시기에 들어섰습니다. 이제 임상수의학은 몇개 범위의 진료영역이 아니라, 축종별 전문 진료와 함께, 내과, 외과, 영상진단과, 신경학, 안과학, 재활의학, 종양학 등 세분화된 영역의 전문 진료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제도의 변화가 아니라, 반려동물 의료의 질적 향상과 수의학의 학문적 깊이를 함께 확장해 나가는 중요한 진보입니다.
한국임상수의학회는 이러한 흐름에 부응하여, 학문적 근거에 기반한 과학적인 임상의학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 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Veterinary Clinics는 현재 SCOPUS 등재를 마쳤으며, PubMed, PMC 등록 추진을 통해 국제적인 학술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SCI(E) 등재를 목표로, 학회지의 질적 도약과 국제적 인지도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매년 개최되는 춘·추계 학술대회는 세부 전공별로 분화된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사례가 공유되는 학술 교류의 장입니다. 앞으로는 대학과 일선 동물병원이 함께 협력하여, 최신 의료기술과 전문지식을 보다 깊이 있게 교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겠습니다. 나아가 세계적인 임상전문가들과의 협업과 초청 강연도 확대하여, 대한민국 임상수의학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2026년 현재, 학회 집행부는 학계와 임상 현장의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변화의 흐름을 선도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도 이 변화의 흐름 속에서 함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학회의 진정한 힘과 가치는 바로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지지에서 나옵니다. 앞으로도 한국임상수의학회가 임상수의학의 미래를 여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1일
한국임상수의학회 회장
정 성 목